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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자유한국당 ‘수해 외유’ 충북도의원 3명 제명 권고

등록 2017-07-20 15:45수정 2017-07-20 16:30

홍준표 대표 “징계” 지시 하루 만에 최고수위 의결
21일 당 윤리위원회에서 최종징계 수위 결정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이용구)는 20일 수해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충청북도의회 자유한국당 김학철(충주1)·박봉순(청주 가경·강서동)·박한범(옥천) 의원의 제명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19일 청와대 오찬 회동에 불참하고 충북 청주 수해피해 지역 복구 자원봉사를 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들에 대해 “바로 징계 조치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만이다.

당무감사위는 “지역주민들이 수해로 고통 받고,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3명에게 최고수위의 중징계인 제명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는 “앞으로도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는 당직자와 당원을 대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당의 혁신과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21일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3명의 의원은 집중호우로 청주 등에 수해가 발생했는데도 지난 18일 유럽으로 8박10일 일정의 해외연수를 갔다. 지방자치법의 지방의원 국외연수 규정에 따른 예정된 연수였지만, 출국 하루 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던 터라 부적절한 출국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들은 징계 소식 등이 전해지자 일정을 접고 귀국길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도 해외연수에 동행한 충북도의회 최병윤(음성)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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