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7월3주 여론조사-
대통령 긍정평가 지난주보다 6%p 하락
정당지지 민주 46%·자유한국 11%·바른8%·정의 8%·국민 5%
최저임금 인상 “적정” 55%, “높다”23%, “낮다” 16%
유불리 묻는 질문에 자영업자 53% “불리하다”
대통령 긍정평가 지난주보다 6%p 하락
정당지지 민주 46%·자유한국 11%·바른8%·정의 8%·국민 5%
최저임금 인상 “적정” 55%, “높다”23%, “낮다” 16%
유불리 묻는 질문에 자영업자 53% “불리하다”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를 요구하며 지난달 30일 '사회적 총파업'을 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비정규직 노동조합원들과 이들에 연대하는 정규직 노동자,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총파업 본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
<한국갤럽>
<한국갤럽>
갤럽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753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시간당 6470원에서 1060원 오른 것으로 16.4% 인상됐는데, 최근 5년간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 7.4%를 웃돈다.
갤럽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물은 결과 55%가 “적정하다”고 평가했고, 23%는 “높다”, 16%는 “낮다”고 답했다. 갤럽은 “대부분 내년도 최저임금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적정하다’와 ‘높다’가 40% 내외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시간당 7530원이 ‘높다’는 응답은 자영업자(36%)와 50대(34%)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최저임금에 대한 갤럽의 조사 결과를 요약한 것이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나에게 “유리하다” 31% vs “불리하다” 20%
- 직업별 차이: 학생 71%, 블루칼라 44% ‘유리’ vs 자영업자 53% ‘불리’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따른 본인 유불리를 물은 결과 “유리하다”가 31%, “불리하다”는 20%였고 47%는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유리하다”는 응답은 학생(71%)과 블루칼라(44%)에서, “불리하다”는 자영업자(53%)에서 많았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 영향’ 45% vs ‘부정적 영향’ 28%
- 이념성향별 차이: 진보층 63% ‘긍정적’ vs 보수층 45% ‘부정적’
최저임금 인상이 소비 확대, 내수 활성화 등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물가 상승, 중소 상공인 부담 가중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현 시점 기준 우리 국민 45%는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고 28%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17%는 “영향 없을 것”,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최저임금 인상분 일부 재정 지원, ‘찬성’ 60% vs ‘반대’ 32%
정부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에 한해 이번 최저임금 인상분 일부를 정부 재정으로 직접 지원한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60%가 ‘찬성’했고 32%가 ‘반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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