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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자유한국당 ‘수해 외유’ 충북도의원 제명…민주당, 윤리심판원 회부

등록 2017-07-21 14:04수정 2017-07-21 15:37

21일 오전 중앙윤리위 전체회의 열어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제명안 의결
“공직자로서 본분 망각…일벌백계도 부족”
민주당 충북도당, 최병윤 의원 윤리심판원 회부
추미애 “조속한 귀국과 도민께 사과 참작할 것”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정주택)는 2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물난리가 났는데도 유럽으로 외유성 해외연수를 나간 자당 소속 충청북도 도의원 3명의 제명안을 의결했다. 제명된 도의원은 김학철(충주)·박봉순(청주)·박한범(옥천) 의원이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지역 도민이 재난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제명 이유를 밝혔다. 또 “국민에게 막말을 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해도 부족한 사안이다. 앞으로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당의 혁신 노력에 역행하는 언행에 대해 더욱 단호하고 엄격한 잣대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학철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외연수 비판 여론을 두고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하다)…. 제가 봤을 때는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집단행동 하는 설치류”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해외연수에 동행한 자당 소속 최병윤 도의원(음성)을 도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이날 충북 청주 수해피해 현장을 찾은 추미애 대표는 “(최 의원) 본인이 조속한 귀국 결정을 했고 도민들께 사과한 점 등을 참작해서 보겠다”고 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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