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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국정원 “북, B-1B 출격 후속조치로 비행기 이동·동해안 강화”

등록 2017-09-26 10:47수정 2017-09-26 11:02

국회 정보위 간담회
“북, B-1B 출격 때 조처 없어”
“우발적 도발이나 충돌 조심”
미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
미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
지난 23일 밤 미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NLL을 넘어 북한 동해상으로 출격했을 때 북한의 즉각적인 조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은 26일 간담회 형식으로 국가정보원 북한 담당 국장의 보고를 받고 “B-1B가 들어갔을 때 북한에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북한은 이번에 (B-1B 비행이) 자정 무렵이니 전혀 예상 못 했고 레이더에서도 강하게 잡히지 않아 조치를 못 한 것 같고 후발 조치로서 비행기 이동, 동해안 강화 조치를 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정보위원들에게 “(북한이) 아마 깜짝 놀랐을 거다. 지금까지 반응이 없는 건 중국·러시아와 상의를 하는 것이다. 북한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B-1B 궤적을 공개했다”는 미군 쪽의 분석을 보고했다고 한다.

이철우 위원장은 DMZ 부근 긴장과 관련해 “북한이 강하게 선 보고하고 후 조치하라고 지시 내리고 있다고 한다. 우발적 도발이나 충돌이 없도록 조심하고 있다”는 국정원의 보고를 전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선 보고 후 조치는)

이전부터 내려왔던 지시다. 이런 배경으로 갑자기 바뀌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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