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하며 울먹이는 영상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
지난 21일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친박 집회가 열리는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나갔다가 뜻밖의 봉변을 당했습니다.
집회 참석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참석자가 휘두른 태극기에 맞은 건데요. 대한애국당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서, 많은 참석자들은 자유한국당이 지난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 권고를 의결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그 불똥이 류여해 최고위원에게 튄 거죠.
하지만 류여해 최고위원은 정작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반대파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날 사태에 대해 “태극기가 태극기 동지에게 총을 쏜 꼴”이라고 평가했는데요. 그날의 ‘폭력 사태(?)’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