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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 대통령, 오늘 리커창 중 총리와 회동…양국관계 복원 방안 논의

등록 2017-11-13 09:59수정 2017-11-13 10:23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2일 저녁(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50주년 기념 갈라만찬에 참석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2일 저녁(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50주년 기념 갈라만찬에 참석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나 한-중 관계의 실질적인 복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현지시각) 마닐라 시내 소피텔 호텔에서 총리를 만나 양국 관계 복원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지난 11일 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사드(THAAD·고고도방어체계) 배치 갈등 이후 냉랭했던 양국 관계 복원의 신호탄 성격이었다면, 이날 문 대통령과 리 총리의 회동에서는 양국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들이 오갈 전망이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상대국이고 한국 역시 중국의 세번째 교역대상인 만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투자 분야 후속 협상과 한-중 통상 채널 확대 등 통상 무역 문제도 주요 의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한-중 정상회담을 열 계획이어서, 양국의 현안을 두루 살피는 탐색전 성격도 있다.

앞서 열린 문 대통령-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한-중 관계 복원을 공식화하면서 지난해 2월 한-미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협의에 들어간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해빙 수순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봉인하기로 했던 사드 문제를 시 주석이 다시 꺼내들면서 양국 관계가 사드 갈등 이전으로 복원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마닐라/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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