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추미애·안철수 “MB 상식 말할 자격 없어…사죄가 먼저”

등록 2017-11-13 10:19수정 2017-11-13 11:37

민주·국민의당 지도부 대표, 한목소리로 비판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가 바레인으로 출국하며 적폐청산을 “감정풀이, 정치보복”이라고 반박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한목소리로 강하게 비판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3일 최고위 회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수사과정의 문서와 증언 등으로 확인된 내용”이라며 “정정당당하게 해명하면 될 일이다. ‘정치보복’ 운운은 더욱 궁색하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적폐청산에 불만을 표하기 앞서 국정원과 군이 정치 개입한 행위에 국정책임자로서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상식을 벗어난 질문은 하지 말라’고 역정을 내고, 측근은 ‘품격을 생각하라’고 했다니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며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전 대통령은 상식과 품격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대선개입 댓글 의혹과 블랙리스트,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상 취소 청원 공작, 국군 사이버사령부 온라인 여론조작 의혹 등은 국민의 상식을 무너뜨리고 국격을 훼손했으며 법질서를 위배한 것”이라며 “현직 대통령도 처벌받는 세상이다. 전직 대통령도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의 예외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