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노회찬 “여당에 유리하면 평창올림픽도 연기하자 할 거냐?”

등록 2017-12-04 10:09수정 2017-12-04 11:31

기초연금·아동수당 미루자는 자유한국당 비판
“자유한국당 7년간 최저임금 소홀…원인 제공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최저임금 인상을 소홀히 한 자유한국당이 ‘원인 제공자’라며 최저임금 직접 지원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4일 cpbc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이 집권했던 7년 동안에 그 이전보다도 최저임금 인상을 소홀히 했다. 그 부담감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이번에 15% 인상으로 높이게 된 것”이라며 “최저임금을 인상한다고 국민 세금까지 써야 하냐고 (비판하는데) 다른 당은 몰라도 자유한국당은 이 사태를 만든 원인 제공자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의 말은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야당이 최저임금 직접 지원을 내년 1년으로 못박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노 원내대표는 “1년치 지원에 대해서는 약속을 하되 그 다음부터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론의 장에 맡기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더 갖자고 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당에 유리할 수 있다며 기초연금 인상과 아동수당 도입을 10월로 늦추자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여당에 유리하니까) 평창올림픽도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하자고 할 거냐”며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시행을 연기하면) 기초연금 대상자와 아동수당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손해를 본다. 국민들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우리 당에 유리하게 하겠다는 얘기밖에 안 되지 않냐”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 처지에서 이 문제를 봐야지 당리당략적 시각에서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