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국민 10명 중 6명 “적폐수사, 시한 없이 철저히 해야”

등록 2017-12-11 10:16수정 2017-12-11 10:47

리얼미터 12월1주 여론조사
59.7% “시한 없이 철저 수사”
보수층 “가급적 연내 마무리”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70.8%
<리얼미터>
<리얼미터>

‘적폐사건’의 검찰 수사에 대해 59.7%가 “시한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시비에스>(CBS)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결과를 보면, “시한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이 59.7%로, “가급적 연내 마무리해야 한다”는 응답(32.3%)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최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 선거개입 의혹 등 이전 정부의 적폐수사를 언제까지 할 것이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리얼미터는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전 정부의 적폐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한 없이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념성향별로는 ‘시한 없이 철저 수사’ 응답이 진보층(시한 없이 철저 수사 87.0% vs 가급적 연내 마무리 9.9%)에서는 80%대 후반으로 높게 나왔다. 중도층(57.4% vs 34.5%)에서도 ‘시한 없이 철저 수사’가 ‘가급적 연내 마무리’를 앞섰다. 반면 보수층(33.7% vs 56.3%)에서는 ‘가급적 연내 마무리’ 응답이 대다수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시한 없이 철저 수사’ 응답이 민주당 지지층(87.6% vs 8.9%)과 정의당 지지층(75.9% vs 24.1%)에서 압도적으로 높았고, 국민의당 지지층(45.9% vs 35.7%)에서도 앞섰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10.0% vs 77.5%)에서는 ‘가급적 연내 마무리’ 응답이 70%대 후반으로 압도적이었고, 바른정당 지지층(24.3% vs 57.0%) 역시 ‘가급적 연내 마무리’ 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4~8일 전국 25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2월1주 주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1월 5주 조사(11월27일~12월1일) 보다 0.7%포인트 내린 70.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오른 23.4%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9.1%, 자유한국당 17.8%, 바른정당 6.3%, 국민의당 6.0%, 정의당 4.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