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검찰, 도청수사 재개

등록 2005-11-24 20:13수정 2005-11-24 20:13

정보기관의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24일 이수일(63)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의 자살로 일시 중단했던 수사를 재개했다.

검찰은 이날 임동원(71·구속)·신건(64·구속) 전 국정원장이 재직할 당시 비서 등을 지낸 전·현직 국정원 직원 2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국정원장들이 감청을 맡은 8국에서 휴대전화를 불법감청한 정보를 보고받은 상황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동원·신건 전 원장의 1차 구속기간이 끝남에 따라 구속기간을 열흘 연장했다.

검찰은 다음주께 2002년 대선 무렵 한나라당에서 ‘국정원의 도청 자료’라며 문건을 폭로했던 김영일(63)·이부영(63) 전 의원을 불러,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열린우리당 변호인단은 임 전 원장이 수감생활을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돼 검찰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재 법률고문단장은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는 만큼 상황을 봐가며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