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월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출입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1월2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73%가 긍정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잘하고 있다”는 73%, “잘못하고 있다”는 1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1월1주 조사(2~4일)보다 1%포인트 오르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33명·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5%),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2%), ‘개혁·적폐 청산’(9%), ‘외교 잘함’(8%), ‘대북 정책·안보’(5%) 등을 꼽았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평가 이유로(175명·자유응답)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1%),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보여주기식 정치’(6%) 등을 답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5%, 국민의당 4%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