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1월5주 주중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62.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3주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고 밝혔다.
리얼미터가 <티비에스>(tbs) 의뢰로 1월29~31일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를 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62.6%, 부정평가는 33.6%로 나타났다. 지난 1월29일 공개된 1월4주 여론조사(1월22~26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1.8%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1.0%포인트 내렸다.
리얼미터의 최근 문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추이는 다음과 같다.
◎1월3주 주간집계(1월15~19일 전국 성인 2509명 대상 조사)
긍정평가 66%, 부정평가 29.3%
◎1월 4주 주중동향(1월22~24일 전국 성인 1509명 대상 조사)
긍정평가 59.8%, 부정평가 35.6%
◎1월 4주 주간집계(1월22~26일 전국 성인 2510명 대상 조사)
긍정평가 60.8%, 부정평가 34.6%
◎1월5주 주중동향(1월29~31일 전국 성인 1501명 대상 조사)
긍정평가 62.6%, 부정평가 33.6%
리얼미터는 “20대에서 상당한 폭으로 상승(81.9%→72.0%→71.2%→64.3%→70.7%) 하면서 20·30세대 청년층과 40대가 모두 70%대를 회복, 지난 3주 동안의 급격한 하락세가 멈추고 60%대 초중반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얼미터는 “가상화폐와 남북 단일팀 등의 논란, 새 정부에 대한 기대효과와 이전 정부의 실정에 따른 기저효과의 약화가 겹치면서 나타났던 지난 2~3주 동안의 급격한 지지층 이탈 양상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