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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국민의당 중재파 3명 통합신당, 2명 민평당 ‘제 갈길’

등록 2018-02-01 20:17수정 2018-02-02 00:32

박주선·김동철·주승용 ‘통합신당’…주 “호남 의원이 대표해야”
황주홍은 “민평당 선택”, 이용호도 민평당 가능성
민평당 등 ‘반대파’ 19명…통합 ‘찬성파’는 30석 가까이
국민의당 중재파 김동철, 주승용 의원이 지난 1월31일 중재파 회동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송경화 기자
국민의당 중재파 김동철, 주승용 의원이 지난 1월31일 중재파 회동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송경화 기자
국민의당 중재파 의원 중 박주선·김동철·주승용 의원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신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반면 황주홍 의원은 통합 반대파인 ‘민주평화당’에 합류하기로 했고 이용호 의원도 이에 동참이 점쳐져 중재파 5인방은 ‘제 갈 길’을 가게 됐다.

박주선·김동철·주승용·황주홍·이용호 등 중재파 의원들은 1일 국회에서 만나 거취를 논의했다. 주 의원은 회동 뒤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통합 신당 안에 들어가 싸우고 호남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게 낫다고 봤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를 위해 호남 의원이 통합 신당의 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호남 의원의 공동대표 체제도 가능하며 이런 것을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선·김동철 의원도 통합 신당 합류에 공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반면 황주홍 의원은 이날 저녁 입장문을 내 “민주평화당을 선택하겠다”고 거취를 밝혔다. 이용호 의원은 통화에서 “호남 지역 민심을 거스르기가 어렵다. 통합 신당 합류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평화당 합류 가능성이 높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통합 반대파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3명을 포함해 17명인데, 이용호·황주홍 의원이 합류하면 20석에 가까워진다. 바른정당 9명, 국민의당 통합 찬성파 17명가량을 확보한 통합 신당은 중재파 3명이 힘을 보태면서 30석에 더 다가가게 됐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2일 ‘바른국민’과 ‘미래당’으로 압축된 후보 중에서 당명을 결정하기로 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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