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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이달 안 출범 목표”

등록 2018-03-20 14:13수정 2018-03-20 14:56

양당 원내수석간 협상 개시
“의석수 아닌 1대1 협상 원칙”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평화당 대표실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만나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평화당 대표실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만나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20일 공동교섭단체 구성 협상을 시작했다. 두 당은 이번 주 안에 협의안을 도출한 뒤 이달 안에 공동교섭단체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평화당의 장병완 원내대표,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 최경환 원내대변인과 정의당의 노회찬 원내대표,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장병완 원내대표실에서 상견례 형식으로 처음 만났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공동교섭단체를 추진하기로 한 데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린다. 뜨거운 가슴으로 환영한다”며 손님들을 맞이했고 노회찬 원내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정의이고 평화”라며 “4월 임시국회 전 공동교섭단체 협의 내용이 빠르게 정리돼 국민에 좋은 소식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단한 상견례가 끝난 뒤 두 당의 원내대표와 원내대변인은 자리에서 일어섰고 원내수석부대표(이용주·윤소하)들이 본격적인 교섭단체 구성 협상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에도 협상을 이어간 원내수석들은 중간 브리핑을 통해 “양당의 원내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관해서 협의의 완료시점은 이달 말까지로 하고, 이번 주 내로 협의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두 당이 지향하는 정책목표와 방향 등은 협약서로 남기고, 공동교섭단체의 명칭, 존속 기간, 대표·간사 선임 등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두 당의 의견을 수렴해 논의하기로 했다.

두 당은 의석 기준이 아닌 1대1 협상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소하 원내수석이 “공동교섭단체는 기본적으로 1대1 협상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자 이용주 원내수석도 “의석 수가 중요하긴 하지만 정의당도 공동교섭단체 구성원으로서 충분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원칙에 저희도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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