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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만든다

등록 2018-03-30 21:57수정 2018-03-30 22:03

청와대, 회담 전용 포털로 가동
과거 2차례 자료·사진 등 싣고
이번 회담 준비 소통 채널 활용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에서 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왼쪽 줄 셋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 줄 둘째), 서훈 국가정보원장(오른쪽 줄 둘째),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 줄 셋째) 등 참석자들이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에서 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왼쪽 줄 셋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 줄 둘째), 서훈 국가정보원장(오른쪽 줄 둘째),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 줄 셋째) 등 참석자들이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가 다음달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국민참여형 온라인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에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전자우편으로 미리 신청하면 관련 자료와 사진, 동영상 등을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는 30일 청와대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고, 소통·홍보분과(분과장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로부터 이런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방안을 보고받았다. 국민들이 이번 4·27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은 물론 2000년 6월, 2007년 10월 두 차례 정상회담을 포함한 관련 자료와 영상물 등을 한눈에 보면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일종의 ‘남북정상회담 포털’을 만드는 개념이다. 지난 2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남북 두 정상의 만남과 인사말을 생중계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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