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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성태 “김기식, 정책비서 아닌 ‘인턴’ 출장 동행”

등록 2018-04-09 10:13수정 2018-04-09 22:10

김기식 금감원장 외유성 출장 논란
김 “동행자는 총괄 정책비서” 해명했지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미국·유럽 출장 돌아온 직후에야 9급 채용
보좌진 대신 인턴 동행, 앞뒤 맞지 않아”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 사무처 채용 기록 등을 근거로 “김기식 금감원장이 ‘황제외유’ 때 함께 간 여비서는 수행 당시 정책비서가 아닌 인턴 신분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해외 출장에 동행한 비서의 신분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산하 연구기관을 총괄 담당하는 정책비서”라고 해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식 원장이 미국 워싱턴과 로마, 스위스, 제네바를 다녀오는 데 3000만원이 넘게 든 황제외유 당시 함께 간 비서가 담당 업무를 하는 정책 비서라고 했지만, 함께 간 여비서는 9급 정책 비서가 아닌 인턴 신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턴은 엄연한 교육생이다. 국회 보좌는 일반적으로 보좌관급(4급), 비서관급(5급)이 수행한다는 사실을 국회와 언론, 국민들이 알고 있다”며 “정책보좌로 인턴을 데리고 간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2015년 5월25일에서 6월3일까지 9박10일 간 피감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미국·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김 원내대표는 “(해당 인턴이) 황제 외유를 수행한 이후 공교롭게도 2015년 6월18일 9급 비서로 국회 사무처에 등록됐다. 6개월여만인 2016년 2월10일에는 7급 비서로 승진임명 변경 등록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 원장은 지난 8일 금감원 보도자료를 “당시 동행한 비서는 행정·의전 비서가 아니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산하 연구기관을 총괄 담당하는 정책비서”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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