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 사진을 활용한 저작물 공모전을 연다.
경호처는 1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효자동사진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응모를 원하는 시민들은 대통령 행사 사진 공유 사이트인 ‘효자동사진관(open.pss.go.kr)’에 게시된 사진을 내려받은 뒤 자신의 아이디어를 추가한 창작물을 경호처 이메일(
media@pss.go.kr)로 접수하면 된다. 사진을 이용한 소품이나 스마트폰 바탕화면, 영상물, 인쇄물, 디자인, 캐리커처 등을 제작해 이달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청와대 쪽은 “디지털 창작물의 경우 제작물 파일 원본을, 실물 창작물은 촬영한 사진 파일을, 저작물 이용 사례의 경우는, 이용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 등의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고 했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이니 시계’로 불리는 문 대통령 시계 남녀 한 세트가 상품으로 수여된다. 대상을 포함해 모두 76명에게 수상 등급에 따라 경호처 남녀시계 세트, 청와대 탁상 알람시계 등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