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박원순 “서울시장 출마했으면 임기 끝까지…중도하차 전제 안해”

등록 2018-04-13 10:04수정 2018-04-13 10:25

당내 서울시장 경쟁자 ‘대선 불출마’ 요구에
“어제 출마…언제 끝낼지 물어보는 게 이해 안 가”
“대선 불출마냐”는 질문에 “네”
“의원들도 잘하면 3선, 4선, 5선 다 하지 않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출마 선언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출마 선언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3선 도전을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마했으면 임기를 끝까지 간다는 거지 중간에 그만둔다는 걸 전제로 하지 않는다”고 13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시비에스>(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서울시장 나설 거라면 대선 불출마 선언하고 나서라”는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요구에 대해 “어제 서울시장 출마했다. 출마 어제 한 사람한테 지금 언제 끝낼지 물어보신다는 게 저는 좀 이해가 안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정말 시민들의 더 나은 삶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 오로지 이 두 가지에만 집중하고 거기에만 관심이 있다”고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중도하차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선을 그었다.

“당연히 불출마다. 내가 지금 시장하겠다고 나서는데 중도하차 할 생각하고 나서겠느냐. 그런 일은 없다. 그런 질문 자체가 설립하지 않는다. 이 말씀이냐”는 진행자의 말에도 박 시장은 “네”라고 답했다. 이어 박 시장은 ‘3선 피로감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의원들도 잘하면 3선, 4선, 5선 다 하지 않나”라며 “시민들이 평가하지 않겠나”라고 반박했다.

박 시장은 김문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안철수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그는 “이 분이 요새 철 지난 좌파라고 또 저를 공격하시더라. 그런 철 지난 이념으로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당을 몇 번이나 만들어보기도 하고 또 그런 정치를 상당히 저에 비해서는 많이 해 보신 분이다”며 “그런데 서울시장으로서는 제가 또 지난 6년 동안을 잘 이끌어왔기 때문에 서울시민들은 그런 점에 대해서 잘 판단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국회 출장 논란에 대해선 “자유한국당에서 하고 있는 것은 좀 지나친 정치공세다”며 “결국 이 사람을 쓸 것인가 말 것인가 이런 걸 국민들도 판단하고 또 대통령도 판단하시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