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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홍준표는 단일화 훼방꾼…박원순 후원회장이라는 말도”

등록 2018-06-11 14:35수정 2018-06-11 14:57

“김문수, 단일화를 정계개편 수단으로 활용하려 해”
“1·4 후퇴로 서울 빼앗겼으면 반격해 되찾아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경화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경화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천만 서울시민의 여망인 야권 후보 단일화에 훼방꾼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6·13 지방선거까지 이틀을 남겨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야권 단일화를 민심에 의하지 않고 자신들의 추악한 정계개편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며 “김 후보는 지금이라도 즉각 후보직을 사퇴해 서울시민의 마지막 염원인 민심에 기초한 야권 단일화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훼방꾼 홍준표’ 발언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홍 대표가 이미 박원순 후보를 당선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세간에 잘 알려져 있다”며 “박원순 후보 후원회장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 아니냐”고 답했다.

안 후보는 “박원순 시장의 7년동안 청렴도, 도시경쟁력, 청년 일자리는 추락하고 시민단체 사람들이 6층에 모여 32조원의 예산을 흥청망청 해먹은 것은 이제 세상이 다 아는 일이 됐다”며 “이 어처구니 없는 서울 후퇴의 시간은 역사의 치욕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4후퇴로 서울을 빼앗겼으면 반격을 해서 되찾아야 한다”며 “어쩌면 저때문에 벌어진 그 7년을 제가 앞장서 끝내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된다”라며 “서울수복, 서울개벽을 안철수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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