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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여야, 손 맞잡은 북-미 정상에 “성공 기원” 한목소리

등록 2018-06-12 11:23수정 2018-06-12 11:37

추미애 “불가역적 평화의 시작”
손학규 “완전한 비핵화 합의를”
심상정 “트·김, 통큰 결단 기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2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앞서 북미정상회담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2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앞서 북미정상회담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환영하며 정상회담의 성과를 기대했다.

이날 부산 서면의 오거돈 후보 사무실에 모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10시, 두 정상의 만남을 생방송으로 시청한 뒤 회의를 시작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 북한과 미국은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70년간 이어온 냉전과 분란의 시대에 마침표를 찍고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세계적 변화를 시작했다. 불가역적 세계평화의 시작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그동안 회담 성공 위해 남·북미가 많은 정성을 들인 만큼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 담대한 결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미-북 정상에 보내는 서한’을 공개했다. 손 위원장은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긴장과 초조가 기쁨과 축복으로 전환되기를 바랍니다”라며 “기쁨과 축복의 기준은 4월27일 판문점 선언에서 세계 만방에 선언한 완전한 비핵화”라고 적었다. 손 위원장은 “두 정상의 세기적 결단으로 논의 중인 이번 회담은 향후 동북아 안보상황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중차대한 의제이자 다시없는 기회”라며 “첫술에 배부르지 않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올바른 나침반에 반드시 합의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북-미 정상의 ‘통 큰 결단’을 촉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구로디지털단지 유세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으면서도 오늘의 정상회담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남북미 정상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오늘 부디 북-미 정상의 통 큰 결정으로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주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화보] 평화 향한 ‘역대급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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