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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무성, 2020년 총선 불출마 선언…“바닥에서 헌신”

등록 2018-06-15 15:32수정 2018-06-15 16:32

김무성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차기 총선에 불출마를 밝히기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김무성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차기 총선에 불출마를 밝히기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15일 6·13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기 위해 오는 2020년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이 사태에 대해서 누구를 탓하기보다 각자가 자기 성찰부터 하는 반성의 시간이 돼야 한다"면서 "새로운 보수정당의 재건을 위해서 저부터 내려놓고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분열된 보수 통합을 위해, 새로운 보수당 재건을 위해 바닥에서 헌신하도록 하겠다"면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노선과 정책의 대전환을 시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국당은 새로운 가치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몰락했다"면서 "이제 처절한 자기반성과 자기희생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하며, 책임과 희생이야말로 보수의 최대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대표로서 제20대 공천의 총괄 책임을 맡았으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친박 의원들과 갈등을 벌인 끝에 총선에 패배함에 따라 책임자 중 한 명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어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여권 내에서 탄핵에 찬성하며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원적'으로 돌아왔다. 앞서 2007년 당 대선 경선 때는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친박 좌장으로 이명박 전대통령과 맞섰지만 패배하면서 제18대 총선에서는 이른바 '친박 학살' 과정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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