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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10여명 하마평…문 대통령 호흡 맞출 두번째 여당대표 누구?

등록 2018-06-17 15:12수정 2018-06-17 19:28

추미애 대표 임기 8월26일까지
이해찬·김부겸·최재성 등 거론
지난해 4월1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상견례 겸 첫 회의에서 추미애 당대표 겸 국민주권 상임 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지난해 4월1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상견례 겸 첫 회의에서 추미애 당대표 겸 국민주권 상임 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6·13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임기 중반을 함께하면서 2020년 총선을 치러야 하는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2016년 8월27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대표의 임기는 오는 8월26일까지다. 새 당대표는 정권교체 뒤 지방선거까지 치른 추 대표의 바통을 이어받아 문재인 정부의 안착과 성공을 더욱 강하게 뒷받침해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무엇보다 2020년에 치러지는21대 총선의 공천권을 쥐게 된다. 의원들의 ‘생사여탈권’이 차기 당대표에게 달려있는 셈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당대표 후보는 이해찬(7선), 이석현(6선), 이종걸(5선), 김진표·박영선·설훈·송영길·안민석·최재성(이상 4선), 우상호·우원식·윤호중·이인영(이상 3선) 의원, 박범계·신경민·전해철(이상 재선), 김두관(초선) 의원이다. 내각에서 일하고 있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선)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3선)까지 포함하면 20명에 육박한다. 인적 자원이 많아 당대표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우선 오는 8월 말 치러야 하는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이전에 지도체제 구성 방식부터 정해야 한다. 현행 당헌에서는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되 시도당 위원장이 권역별 최고위원을 맡게 돼있다. 그러나 권역별 최고위원 제도가 시도당 위원장들의 ‘자리 나눠먹기’가 됐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최고위원도 전국 단위의 경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상태다. 전국 단위 최고위원 제도가 부활해도 대표와 최고위원은 분리 선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당대표 경선을 치르고 차순위자를 최고위원에 임명하는 ‘집단지도체제’는 당대표의 리더십이 확고하지 못해 갈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당내에 형성돼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오는 18일 최고위회의를 열어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 등 전대 준비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준위에서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제도 등을 확정하면 20명에 가까운 후보군들 사이에 1차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지역의 한 초선의원은 17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당대표로 거론되는 후보 중에 뚜렷이 앞서나가는 사람이 아직은 없는 상황”이라며 “누가 당대표로 적임자인지, 이번주부터 의원들 사이에 논의가 이뤄질 것 같다”고 전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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