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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남북협력 사업 지원 위해 국회에 남북관계특위 구성”

등록 2018-06-19 10:16수정 2018-06-19 10:31

홍영표 원내대표 “남북협력 입법·예산 종합적 관리”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국회 통합과 상생포럼 주최로 열린 '남북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긴급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국회 통합과 상생포럼 주최로 열린 '남북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긴급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등 남북협력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에 남북관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국회 통합과 상생 포럼’이 공동주최한 ‘남북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조찬 간담회’에서 “지금 국회에서 원내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남북 문제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선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국회 남북관계 특위 구성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한반도 신경제지도로 대표되는 남북 경협에서 핵심은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철도·도로·가스관 정도는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며 “얼마나 우리가 잘 준비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느냐가 과제”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 설치되는 남북관계특위가 “(남북협력 사업 관련) 입법권은 물론이고 여러 부처가 얽힌 예산 문제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위상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송영길 의원도 참석했다. 김현미 장관은 축사에서 “남북 경협이 탄력을 받으려면 북한 교통 인프라의 개발과 남북한 연결이 핵심”이라며 “(정부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가입을 통해 유라시아 철도망과의 연계를 위한 국제적 기반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송영길 위원장은 “최근 중국에서 경의선이 연결된다면 좋겠다는 긍정적 발언이 나오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 대한민국이 함께 협력하고 북한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경제성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한-러 정상회담에서 구체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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