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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정두언, 한국당 비대위원장에 인요한 추천 “히딩크같은 사람”

등록 2018-06-29 11:34수정 2018-06-29 11:51

“국내 인맥 없어…진지하게 제안”
2013년 1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인요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용준 인수위원장에게서 임명장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3년 1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인요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용준 인수위원장에게서 임명장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두언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추천했다.

정 전 의원은 2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병준 국민대 교수, 김종인 전 의원 등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 있는 사람”이라며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김병준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진을 거부하면서 내세웠던 총리 후보이고 김종인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말기, 박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등판해 대선에서 승리할 때까지 그를 도왔다. 정 전 의원은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좋겠냐고) 누구한테 자문을 구했는데 히딩크 같은 사람이 있다고 했다. 인요한씨를 얘기하더라”며 “그 분이 엄청난 보수다. 차라리 그분을 모셔가지고 하면 잘할 것”이라는 조언자의 말을 전했다. 미국 기독교 선교사의 후손인 인 교수는 구한말부터 4대에 걸쳐 교육·의료·복지 분야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3월 특별귀화 형태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인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정 전 의원은 인 교수에 대해 “외국인이면서 우리나라 사람이다. 인맥이 없다”며 “제가 진지하게 제안을 해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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