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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범계, 민주당 대표 출마 “대통령님 홀로 뛰게 하지 않겠다”

등록 2018-07-04 11:03수정 2018-07-05 16:03

민주당 8·25 전대 앞두고 첫 공식 출마
“젊음 바탕으로 ‘유능한 혁신가’라 자임”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조승래 의원.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조승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재선인 박범계(55·대전 서을) 의원이 4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지방선거 압승이라는 영광 뒤에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당 적폐청산위원장, 당 최고위원이었던 제가 이번 전대에서 공정한 돌풍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는 촛불시민의 의식수준과 요구에 걸맞게 혁신해 가고 있냐”는 물음을 던진 박 의원은 “입법·사법·행정 경험으로 쌓인 저의 능력을 당의 발전에 헌신하고 싶다. 제가 결코 최고는 아니지만 젊음을 바탕으로 일 잘 할 ‘유능한 혁신가’라 자임하고 싶다”고 했다.

박 의원은 △온라인 네트워크 구축해 당원 직접민주주의 실현 △청년·노인 최고위원 부활 △당대표의 메시지 과잉 자제 △예측가능한 공천 룰 정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의원은 이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저, 박범계가 적임자”라며 문 대통령과 친분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판사직을 사임하고 노무현 후보를 도왔고 참여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내며 직속상관인 문재인 민정수석과 함께 일했다. 박 의원은 “우리 당을 ‘싱크탱크’로 만들어서 결코 문재인 대통령님을 홀로 뛰시게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새 대표를 뽑는 전국대의원대회는 오는 8월25일에 열린다. 현재 이해찬·송영길·김진표·최재성·전해철 의원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7월27일 당 중앙위원들의 표결로 본선에 오를 후보 3인을 추리는 예비경선(컷오프)을 먼저 실시한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정치 1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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