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6월 지방선거 이후 3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첫째주 정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71%였다. 지방선거가 있던 6월 둘째주 79%로 고점을 찍은 뒤 연속 하락세(75%→73%→71%)다. 여당인 민주당도 비슷하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포인트 빠진 51%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 둘째주 지지도(56%)에서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지난주 9%를 기록하며 자유한국당을 위협했던 정의당은 이번주 지지도는 변화가 없었다. 자유한국당도 지난주와 같은 10%를 기록해 아슬아슬하게 정당 지지도 2위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오른 6%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1%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