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이 우향우 할수록 호평 일색
한 인물에 대한 평가 자가당착 빠져
한 인물에 대한 평가 자가당착 빠져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17일 자유한국당 혁신위 주최로 열린 ‘신보수주의 국가개혁 심포지엄’에서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김병준 위원장은 故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아서 참여정부의 정책혁신을 주도해 온 분이다. 또한 학자적 소신을 갖고 냉철한 현실인식과 날카로운 비판 정신을 발휘해 주실 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투철한 현실인식과 치열한 자기혁신인 만큼 김 위원장이 우리 혁신비대위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되어졌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2018년 7월17일
“노무현 정부의 정책을 거의 대부분 입안했고 (노무현 정부) 4년 동안 정책실장을 한 분. 지방에 공기업 내려보내고 지방 균형 발전을 했다. 저같이 시골 지역구 (의원) 입장에서 엄청 칭찬하고 싶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2016년 11월2일
“경제를 망치고 부동산정책 실패를 주도했던 청와대 인사를 교육부총리로 임명한 것을 보면 이제 교육까지 거덜 낼 작정인 것 같다. 장담컨대 노무현 정권에 큰 고비를 맞게 하는 불행의 씨앗이 될 것으로 본다.”
-이정현 한나라당 부대변인, 2006년 7월3일
“김 전 실장은 ‘세금 폭탄’ 발언을 공공연히 한 막가파 공무원. 노 대통령은 교육정책 경험이 전무한 김병준이라는 ‘막가파 비교육 전문가’를 임명해 우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또 어떤 다른 고통을 주려는가.”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 2006년 7월3일
“이승엽 선수의 400호 홈런을 기다리는 것은 재미라도 있지만 김 부총리의 사퇴는 기다리는 짜증에 더위를 더 느끼게 한다.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사태를 보면서 왜 이렇게 노무현 정부의 인사실패가 반복되는가를 생각해봤다. 노무현 대통령이 삼치를 싫어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인사 법치’, ‘국민의 눈치’, ‘주변의 코치’를 무시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2006년 8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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