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리얼미터 “현역의원만 유리한 정치자금법, 응답자 64% ‘개정해야’”

등록 2018-07-30 10:20수정 2018-08-01 19:35

정치자금법 개정 동의 “64%” 반대 14.5%
정의당 지지도 12.5%로 최고치 경신
문 대통령 지지도는 61.1%로 6주째 하락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이 지난 27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엄수돼 참석자들이 헌화·분향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이 지난 27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엄수돼 참석자들이 헌화·분향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김동원씨(필명 ‘드루킹’) 쪽한테서 4000만원을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계기로, 현역 국회의원이 아닌 정치인이나 정치신인에게 불리한 현행 정치자금법 개정에 동의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시비에스>(CBS)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성인 501명을 상대로 진행해 3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4.4%포인트)를 보면, ‘정치자금법이 현역의원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져,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63.6%가 동의한다는 응답을, 14.5%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1.9%였다. 이념별로 중도층(74.4%), 진보층(68.7%), 보수층(60.4%) 모두 동의한다는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높았다.

7월 넷째 주 정례 전국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고 노회찬 의원의 애도 물결 속에 정의당이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3~27일 전국 2504명을 상대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포인트)를 보면,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오른 12.5%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4%, 자유한국당 18.6%,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2.9%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가 61.1%로 지난주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33.3%로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올랐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6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다. 리얼미터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문이 군 내 정쟁화로 비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