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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 대통령 지지율 58%…또 60% 밑으로

등록 2018-08-10 10:26수정 2018-08-10 10:57

갤럽 조사, 긍정평가 58% 부정평가 31%
경기전망도 비관론이 낙관론 크게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 중구 서울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 중구 서울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날에 이어 60% 밑으로 떨어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8월 둘째 주(7~9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58%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평가는 31%로, 2%포인트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였다. 직무 긍정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다. 전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 지지율은 58%였다.

연령별 지지율은 20대 62%(전주 대비 -1%포인트), 30대 69%(-3%포인트), 40대 66%(-1%포인트), 50대 53%(+1%포인트), 60대 이상 46%(-5%포인트)였다. 50대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85%(-4%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은 73%(-4%포인트)로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주에 비해 지지율이 빠졌다.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가 32%, 부정평가가 42%로, 3주 연속 부정평가가 앞섰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여전히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0%로 가장 높았다. ‘최저임금 인상’이 10%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올랐고, ‘과거사 들춤·보복정치’도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6%였다.

한국갤럽은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 이유에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계속 40% 안팎을 차지하는 가운데 최저임금, 원전 정책, 일자리, 난민 등 쟁점들이 더해지고 심화하며 나타나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이 매월 둘째 주에 조사하는 향후 1년 경제전망 조사에서도 비관론이 더 커졌다. 향후 1년 경기전망을 묻는 조사에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7%,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44%였다. 낙관 전망은 지난달보다 5% 줄었고, 비관 전망은 8% 늘어 3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섰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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