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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해찬, 민주당 지지층 당대표 선호도 1위

등록 2018-08-10 10:36수정 2018-08-10 10:53

리얼미터 조사에서 38.5%
송영길 22.3%, 김진표 21.4%
이, 당선 가능성 50.6% ‘압도적’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해찬 후보가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당대표 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2012명을 대상으로 전날 조사해 10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민주당 지지층(1056명) 중에서는 38.5%가 이해찬 후보를 지지해 다른 두 후보를 여유있게 앞섰다. 송영길 후보는 22.3%, 김진표 후보는 21.4%로 초박빙이었다. 표본이 적은 민주당 당원(339명) 조사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37.8%, 김진표 후보 28.3%, 송영길 후보 22.9%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이 예측하는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가 50.6%를 기록해 김진표 후보(18.2%)와 송영길 후보(17.1%)를 압도했다. 야권 지지층까지 포함한 조사에서도 이해찬 후보가 31.8%로 1위를 차지했고 김진표 후보(22.4%)와 송영길 후보(21.6%)가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여론은 오는 8·25 전국대의원대회에서 40%가 반영되는 권리당원 표심과 연동된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전대에서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해 당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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