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정신을 기리는 ‘노회찬 재단’ 창립을 추진 중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16일 “‘노회찬 재단’은 좋은 정치인을 육성하고 시민들에게 좋은 정치란 무엇인지를 알리는 교육사업 등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음달 9일 49재 때 준비위원회를 띄우는 것을 유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노회찬재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뒤 만들어진 노무현재단을 모델로 구상되고 있으며 진보정치인 양성과 진보정치 이념을 전파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노회찬재단 창립 준비위원으로는 조현연 성공회대 교수, 박갑주 변호사, 박창규 전 노회찬 의원실 보좌관, 임영탁 전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인민노련)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