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와 비슷한 55%대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20∼22일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8월 넷째주 주중 집계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내린 55.5%로 기록됐다. 부정평가는 0.3%포인트 오른 38.7%였다. 지난주와 비교해 지지율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없는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대구·경북, 수도권, 20대와 40대, 중도층에서 하락했지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크게 올랐다. 50대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41.3%로, 3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40%대를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오른 21.9%로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12.8%를 기록해 3주째 완만한 내림세를 보였다. 바른미래당은 1.5%포인트 내린 5.8%,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오른 2.9%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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