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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 대통령 지지율 56%…3주째 최저

등록 2018-08-27 10:33수정 2018-08-27 17:05

전당대회 치른 민주당 41.9%로 회복세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자리에 앉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자리에 앉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하며 56%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20~24일 전국 성인 2505명을 상대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56%로 지난주(56.3%)와 같은 수준이었다. 부정 평가도 38.1%로 지난주(38.4%)와 별 차이 없었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대구·경북, 서울, 40대, 중도층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부산·울산·경남(44.6%→52.6%)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진보층과 보수층에선 하락세가 멈췄다.

리얼미터는 “야당의 ‘고용참사, 소득주도성장 폐기’ 공세 관련 언론보도 등 하락 요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 항소심 선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 상승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쳐 보합세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지난 25일 새 지도부를 뽑은 더불어민주당이 41.9%로 지난주보다 2.3%포인트 올랐다. 3주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으며, 한 주 만에 40%대를 다시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20.5%로, 약 4개월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정의당은 1.2%포인트 내린 12.1%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 2.6%로 집계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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