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민생활 SOC 현장방문, 동네건축 현장을 가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9월 첫째 주 주중 집계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2.9%로 집계됐다. 5주째 내림세다.
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성인 150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2.3%포인트 내린 52.9%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41%였다. 8월 첫째 주 63.2%에서 5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리얼미터는 “정치권과 언론 일부를 중심으로 경제악화와 경제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공세가 장기화하고, 지난주에 이어 집값 급등과 부동산대책 논란이 지속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떨어진 39.6%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8.1%로 지난주보다 0.7%포인트 떨어졌고, 정의당은 1.2%포인트 하락한 10.6%로, 5주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바른미래당은 7.7%(+1.1%포인트), 민주평화당은 2.9%(+0.1%포인트)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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