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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천지에 울려퍼진 알리의 ‘진도아리랑’…박지원 “제 고향이 진도”

등록 2018-09-21 17:07수정 2018-09-21 20:26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방북 뒷얘기 밝혀
한완상 전 부총리 천지 보고 “내가 이 물 마시러 왔다”
백낙청 교수 “두 정상이 위대한 일 해내”
가수 알리가 백두산 천지에서 ‘진도아리랑’을 열창하는 모습. 에스비에스 화면 갈무리.
가수 알리가 백두산 천지에서 ‘진도아리랑’을 열창하는 모습. 에스비에스 화면 갈무리.
“내가 이걸 마시러 왔다.”

남북 평양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가한 한완상 전 부총리는 20일 아침 백두산 천지에 다다랐을 때 감격스러워하며 말했다. 한 전 부총리는 천지 물을 두 손으로 떠서 마셨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두 정상이 위대한 일을 해냈다. 제재를 하나도 위반하지 않으면서 이 많은 일을 해내셨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힌 방북 뒷얘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천지 못가를 둘러보고 케이블카로 돌아가는 길에 후발대로 내려오던 가수 알리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마주쳤다. 알리가 즉석에서 ‘진도아리랑’을 불렀고, 노래가 끝나자마자 옆에 있던 박지원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진도가 제 고향입니다!”라고 큰소리로 외쳤다고 한다.

김 대변인은 방북 첫날 ‘목란관’에서 열린 북쪽의 환영만찬에서 남쪽 예술인들이 공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가수 에일리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지코는 ‘아티스트’, 알리는 ‘365일’을 불렀다고 한다. 작곡가 김형석은 피아노 연주를 하며 에일리와 함께 ‘아리랑’을 협연했고, 마술사 최현우도 이 자리에서 마술쇼를 선보였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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