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과 시민추진위원 모집이 시작됐다.
노회찬재단 설립을 위한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는 실행위원회(공동대표 조승수 전 의원, 조현연 전 노회찬마들연구소장)는 8일, 준비위원 구성 계획을 밝히는 등 재단 설립 작업을 본격화했다. 노회찬재단 준비위원은 △재단 설립 설립 홍보와 후원회원 조직화 △재단 사업 방향과 계획 논의 △재단 설립을 위한 재능기부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시민추진위원은 노회찬재단 설립의 후원자로서 SNS 등을 통해 노회찬재단의 활동을 홍보하고 후원회원 가입을 권유하는 일을 맡게 된다. 실행위원회는 “노회찬 의원의 생전의 의정활동이 묵묵히 자발적으로 참여해온 다수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이루어졌던 취지를 살려 노회찬재단의 설립이 다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시민추진위원’ 참여를 독려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청은 ‘노회찬재단 준비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실행위원회는 △‘노회찬 정치’의 기록물 관리 및 회원서비스 제공 △‘노회찬 의정활동’ 및 평전 출간 △‘제2, 제3의 노회찬’ 양성 및 지원 △누구나 악기 하나쯤 다룰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 만들기 등을 노회찬재단의 사업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