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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방탄소년단, 문화훈장 받는다

등록 2018-10-08 16:37수정 2018-10-08 20:58

문 대통령, 한류 및 한글 확산 기여 공로로 화관문화훈장 수여
배우 이순재씨도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 공로로 은관문화훈장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에게 우호 증진으로 외국인 포상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욕/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욕/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비티에스·BTS)이 한류 및 한글 확산 기여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방탄소년단과 배우 이순재 씨에게 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배우 이순재 씨에게 은관문화훈장을, 한류 확산 등 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방탄소년단 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문화훈장은 1~5등급으로 나뉘며, 이순재씨가 받는 은관문화훈장은 2등급, 방탄소년단이 받는 화관문화훈장은 5등급이다.

문 대통령은 또 우호 증진에 공헌한 외국인 포상으로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가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국무회의에서는 이들을 비롯해 경찰의날·소방의날 기념 유공자 등 19개 부문 유공자에 대한 훈장·포장 수여를 의결했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아이돌’에서 한국의 전통 추임새인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 더러러” 등을 노래 가사에 넣어 불렀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미국 래퍼 니키 미나즈의 영어 랩을 한글 발음으로 표시했다.

방탄소년단은 6일(미국 시각) 북미 투어 마지막으로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공연했다. 이날 공연에는 전 세계 4만여명 팬이 모여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입증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연설을 하기도 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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