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 부정 평가는 25%
민주당 43%, 한국당 11%, 정의당 10%, 무당층 27%
민주당 43%, 한국당 11%, 정의당 10%, 무당층 2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10월 둘째 주(10~11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65%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5%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렸다.
연령별 긍정평가율은 20대 73%, 30대 75%, 40대 71%로 평균보다 높았고, 50대 59%, 60대 이상 53%였다.
긍정평가 이유(650명, 자유 응답)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42%), '외교 잘함'(12%), '대북·안보 정책'(8%) 순이었고, 부정 평가 이유(254명, 자유 응답)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대북 관계·친북 성향'(22%), '최저임금 인상'(6%) 순이었다.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과 평가 이유는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5%포인트), 자유한국당 11%(-), 정의당 10%(+1%포인트), 바른미래당 8%(+1%포인트), 민주평화당 1%(-), 무당층 27%였다.
한편 갤럽이 매달 실시하는 ‘향후 1년 경기·살림살이 전망’ 조사에서, 응답자의 46%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고, 29%는 ‘비슷할 것’, 20%는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갤럽은 “5개월 연속 비관 전망이 앞서지만, 비관 전망이 지난달보다 3%포인트 줄었고 낙관 전망이 지난달보다 1%포인트 늘어 지난달보다 더 나빠지진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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