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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60.9%…3주째 소폭 하락세

등록 2018-10-18 10:35수정 2018-10-18 14:29

리얼미터 10월 셋째주 조사, 부정 평가는 32.7%
“사립유치원·이재명 등 국내 논란에 외교 소식 묻혀”
리얼미터 홈페이지 갈무리
리얼미터 홈페이지 갈무리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15~17일 전국 성인 1502명을 상대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를 보면, 문 대통령의 10월 셋째 주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60.9%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빠졌다. 부정평가는 32.7%로 1.3%포인트 올랐다. 지난 9월 넷째주에 국정 지지도 65%를 기록한 이후 3주째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대와 가정주부, 보수층에서 소폭 오른 반면,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50대, 노동직과 무직, 중도보수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논란 확산으로 한-불 정상회담 소식이 묻히면서, 방미 외교 직후 10월 초부터 시작된 완만한 조정국면이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3%(-2.5%포인트), 자유한국당 20%(+0.7%포인트), 정의당 9.8%(+0.3%포인트), 바른미래당 6.6%(+0.5%포인트), 민주평화당 3.1%(+0.9%포인트), 무당층 16%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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