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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차기대권후보 지지도 ‘이명박 1위’

등록 2005-12-15 15:34수정 2005-12-16 04:21

이명박 서울시장.
이명박 서울시장.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고건-박근혜-정동영 순 사립학교법 “찬성 56%”, “반대 36%”
이명박 서울시장이 차기 대권후보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 고건 전 총리를 제치고 독주 채비에 들어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소장 김헌태·KSOI )가 15일 발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명박 시장은 차기대권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25.6%로 고건 후보(23.8%)를 제쳤다. KSOI가 지난 2004년 12월 차기 대권후보 선호도 조사를 시작한 뒤 이 시장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이 시장은 KSOI가 처음 조사를 시작할 당시 9.9%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청계천 복원’ 특수 등으로 지난 9월말 처음으로 20%대로 진입한 뒤 지속적으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이 시장은 30대 지지도가 대폭 상승해 중장년층은 물론 20대와 30대 젊은층을 포함해 세대별로 고른 지지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고건 전 총리의 지지도가 높은 호남지역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높은 지지를 보이는 충청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 시장이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른 지지를 얻고, 청계천 복원 사업 뒤 각종 여론조사에서 고 전 총리에 앞서 ‘독주 채비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고 전 총리는 지난 7월 35.1%로 정점으로 상반기 내내 30%대 지지율에 육박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10월 조사보다 2.7% 하락해 16.5%로 3위를 차지했고, 정동영 통일부장관 5.3%, 이해찬 총리 3.1%,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2.3%, 손학규 경기지사 1.0% 등의 순이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변화 추이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변화 추이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사립학교법 “찬성 56%”, “반대 36%”


최근 사립학교법 처리를 놓고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 ‘사학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56.4%로 ‘재단의 사유재산권 침해로 반대한다’(35.5%)보다 높게 나왔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한 찬반여론(찬성 46%, 반대 48%)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KSOI는 이런 결과에 대해 “사립학교법 개정이 사학비리 해소라는 도덕적 명분을 획득하고 있고 사학이 공공의 재산인만큼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사립학교법 처리를 놓고 찬성으로 여론이 쏠리는 것은 열린우리당의 정통지지세력 복원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율에서 열린우리당은 18.6%, 한나라당 36.6%, 민주노동당 9.1%, 민주당 4.2%로 11월 조사(19.0%)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30대와 호남권 등 핵심기반에서 지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무현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도 26.4%로 지난 11월 조사와 별 차이가 없었으나 30대와 호남권에서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최대 이슈 “황우석 논란”

이번 조사에서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인물을 묻는 질문에 ‘황우석 교수 논란’이 77.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중복 응답) 다음으로 △‘독도 영유권 분쟁’ 25.0% △‘8·31 부동산 정책’ 23.1% △‘행정도시 합헌 결정’ 17.9% △‘X파일 도청 사건’ 13.6% △‘강정구 교수 발언’ 12.3% 등의 순이었다. ‘노 대통령의 연정론’(8.9%)이나 ‘열린우리당 재보선 전패’(6.1%) 등은 10% 미만의 응답에 그쳐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KSOI가 지난 13일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7%이다.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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