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이 4·15 총선 비례대표 명부 당선권에 만 35살 이하 청년 5명을 할당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비례대표 후보 선출방침’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1번을 포함해 당선권 경쟁명부의 20%(5명)를 청년에게 할당하는 게 핵심이다. 지역구 출마자에게 4천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35세 이하 청년과 여성·장애인 후보에게는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제3정당 돌풍을 주도하고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5대 핵심전략’을 채택했다. 여기엔 △청년 정치세력화 △호남에서 전국 최대 지지율 확보 △소수자 정치참여 확대 등이 포함됐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