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울산시 남구 신정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8시 현재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5.1%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기준 지난 20대 총선보다 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누리집에 공개한 투표진행상황을 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21대 총선의 투표율은 오전 8시 현재 전국 평균 5.1%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인 4.1%보다 1%포인트 오른 결과다. 이 시각까지 전체 유권자 4399만4247명 가운데 225만6596명이 참여했다.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 통계는 아직 전체 투표율에 반영되지 않았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가장 높은 26.69%를 기록한 바 있다. 사전투표 통계는 거소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 통계 등과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더해진다.
이 시각 기준 전국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강원도(5.8%)였고, 가장 낮은 곳은 광주(4.0%)다.
강원도 다음으로 대구(5.7%)의 투표율이 높았고, 이어 울산(5.4%), 경북(5.4%), 경남(5.4%), 부산(5.3%), 제주(5.3%), 서울(5.2%), 경기(5.2%), 충북(5.1%), 충남(5.1%), 세종(4.6%), 인천(4.4%), 전북(4.4%), 전남(4.1%) 순이었다.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전북(34.75%)과 전남(35.77%)의 선거 당일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노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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