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정세균 “변창흠 사장때 11건 투기…어떤 조치할지 심사숙고”

등록 2021-03-11 15:19수정 2021-03-11 19:37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한국주택토지공사(LH·엘에이치) 전·현직 직원들의 3기 새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야권뿐 아니라 여권 내부에서도 경질론이 제기되고 있는 변 장관의 거취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주택토지공사(LH·엘에이치) 임직원 등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 결과 “20건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며 “20명은 모두 엘에이치 직원들이며, 그 가운데 11건이 변 장관이 엘에이치 사장 재임 시절에 일어났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 문제와 관련한 조사 과정에서 변 장관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국민 걱정과 심정을 잘 안다. 그래서 어떠한 조치가 필요할지에 대해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2019년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엘에이치 사장을 지냈다.

국토부와 엘에치 직원 본인만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경찰청에 꾸려진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와는 별도로 국무조정실에 꾸려진 정부합동조사단이 진행했다.

정 총리는 이번 조사에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소수의 인원들이 있었다면서, “그분들은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이번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 등을 온라인에 올린 엘에이치 직원 등에 대해선 “가능한 방법을 통해 조사해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이재명 “계엄군에 잡힐까봐 숲에 숨었다…당 지휘 순서도 정해놔” 1.

이재명 “계엄군에 잡힐까봐 숲에 숨었다…당 지휘 순서도 정해놔”

북, 국제기구에 “‘평양 무인기 사건’ 조사해달라”…정부, 곤혹 2.

북, 국제기구에 “‘평양 무인기 사건’ 조사해달라”…정부, 곤혹

민주당, ‘여성 언어폭력’ 강성범씨 홍보 유튜브 출연자로 낙점 3.

민주당, ‘여성 언어폭력’ 강성범씨 홍보 유튜브 출연자로 낙점

충암고 졸업식서 “여러분 잘못 없다” 민주당 의원의 축사 4.

충암고 졸업식서 “여러분 잘못 없다” 민주당 의원의 축사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①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한다” 5.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①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