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택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17일 플라스마 물리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상의 하나인 ‘제8회 찬드라세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대는 지난 10일 아시아태평양물리학협회 플라스마 물리분과에서 ‘핵융합 플라스마 난류와 밀폐 현상의 이론적 이해에 선구자’인 함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이날 전했다.
찬드라세카상은 1983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인도 출신의 미국 천체물리학자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1910~1995년) 박사의 이름을 딴 상으로, 2014년 제정했다. 미국물리학회의 ‘맥스웰상', 유럽물리학회의 ‘알펜상'과 함께 세계 3대 플라스마 물리학상으로 꼽힌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