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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내년 6월, 새벽 하늘에 6개 행성이 나란히 뜬다

등록 2021-12-23 17:08수정 2021-12-23 17:14

새해 볼 만한 천문 현상은?
동쪽 하늘에 수성-금성-천왕성-화성-목성-토성 순
가장 관측하기 좋은 때는 6월26일 새벽 4시30분
6월 26일 새벽 4시30분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밤하늘 모습.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6월 26일 새벽 4시30분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밤하늘 모습.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새해에는 태양계 행성 중 해왕성을 제외한 6개가 나란히 늘어서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3일 발표한 ‘2022년 주요 천문현상’에서, 내년 6월 동쪽 새벽 하늘을 올려다 보면 태양계 행성 6개가 수성, 금성, 천왕성, 화성, 목성, 토성 순으로 일렬로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드문 천문 현상은 6월 중순부터 말까지 새벽 4시30분 동쪽 지평선에서부터 남쪽 하늘에 걸쳐 우상향으로 나타난다. 천왕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6개 행성을 관측하기 좋은 가장 좋은 때는 달이 그믐에 가깝고 수성의 고도가 3도 이상인 6월26일 전후 새벽 4시30분께다.

또 3월28일 새벽 동틀 무렵엔 금성과 토성, 화성과 달이, 5월1일 새벽 4시56분께는 목성과 금성이, 5월 25일 새벽에는 달과 목성, 화성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8년 1월31일의 개기월식 장면.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선임연구원 촬영
2018년 1월31일의 개기월식 장면.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선임연구원 촬영

11월8일 저녁엔 개기월식 관측 가능

이어 11월8일에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으로 11월8일 오후 7시16분12초에 시작해 7시59분6초에 정점에 이른 뒤, 오후 8시41분54초에 종료된다.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아메리카, 태평양에서 관측 가능하다. 개기월식 현상은 5월16일에도 일어나지만 이때는 한반도에서는 볼 수 없다.

2022년 가장 큰 보름달은 7월14일 새벽 3시38분에 볼 수 있다.

일식은 5월1일과 10월25일 두 차례 일어나지만 한반도에서는 볼 수 없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2022년의 일식은 부분일식이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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