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미래&과학 과학

누리호 2차 발사일 6월15일로 확정…이번엔 궤도까지!

등록 2022-05-25 13:59수정 2022-05-25 20:44

1차 실패 원인인 3단 설계 보강 완료
1차 때엔 없던 성능검증위성도 탑재
지난해 10월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지난해 10월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일이 애초 예정했던 6월15일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2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과 발사 여건 등을 검토해 애초 계획했던 다음달 15일을 발사예정일로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누리호는 지난해 10월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처음 시험발사됐으나 3단 엔진 연소가 일찍 종료돼 탑재한 위성모사체가 목표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누리호 1차 발사 실패 원인인 3단 조기 연소가 설계 잘못에 의한 산화제 탱크 압력 저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항우연은 누리호 설계를 보강한 뒤 1차 발사 성공을 전제로 예정했던 2차 발사일(5월19일)보다 한달 가량 늦은 6월15일에 발사하기로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결정한 바 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발사와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의 주요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발사관리위는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려 2차 발사를 위한 준비 현황과 향후 발사까지 최종 준비작업, 기상과 우주환경 등 발사 조건 등에 대해 검토한 뒤 발사예정일은 6월15일로 확정하고, 기상 등으로 일정이 바뀔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예비일은 6월 16∼23일로 설정했다.

이번 2차 발사용 누리호에는 위성모사체만 탑재했던 1차 때와 달리 성능검증위성을 함께 탑재한다. 성능검증위성은 지난 16일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됐으며 6월초 누리호 3단부에 장착될 예정이다.

항우연은 지난 19일 2차 발사 과정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발사안전통제 최종 점검 종합훈련을 관계기관 참여 아래 진행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미래&과학 많이 보는 기사

박테리아 꽃부터 유성우 쇼까지…네이처가 뽑은 올해의 과학사진 1.

박테리아 꽃부터 유성우 쇼까지…네이처가 뽑은 올해의 과학사진

“동물실험 대체하는 컴퓨터, 화학독성 예측 정확도 더 높아” 2.

“동물실험 대체하는 컴퓨터, 화학독성 예측 정확도 더 높아”

초속 1600km 중성자별이 그린 ‘기타 성운’ 3.

초속 1600km 중성자별이 그린 ‘기타 성운’

이것은 별똥별이 아니다…가공할 우주쓰레기 4.

이것은 별똥별이 아니다…가공할 우주쓰레기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내년 초 도쿄서 달린다 5.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내년 초 도쿄서 달린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