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미래&과학 과학

누리호가 쏴올린 카이스트·서울대 큐브위성, 지상에 응답했다

등록 2022-07-04 10:34수정 2022-07-04 10:55

누리호 사출 대학 큐브위성들, 양방향 교신 성공
5일 마지막 연세대 큐브위성 사출 예정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이 지난 3일 오후 4시24분께 서울대 큐브위성을 사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이 지난 3일 오후 4시24분께 서울대 큐브위성을 사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누리호가 사출한 대학 큐브위성들이 잇따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4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궤도에 올려놓은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서울대 큐브위성이 양방향 교신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큐브위성(SNUGLITE-II)은 지난 3일 오후 4시24분께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됐으며, 서울대 연구팀은 사출 12시간 만인 4일 오전 3시21분께 큐브위성에 명령 신호를 보내 위성이 반응했음을 확인했다.

서울대 연구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서울대 제공
서울대 연구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서울대 제공

연구팀은 “큐브위성에 안테나 전개 명령을 송신했으며 위성이 이에 반응해 안테나 전개부가 펼쳐지는 등의 상태정보가 대학 지상국에 수신돼 양방향 교신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양방향 교신 이후 9번의 상태정보를 수신해 전원(8.3볼트), 각속도(0.2deg/s), 자체개발 우주용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수신기(시각동기화 완료) 등 위성의 상태가 정상 범위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사출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큐브위성(RANDEV)도 3일 오후 4시10분께 시도한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카이스트 연구팀은 3일 오전 2시께와 오후 2시40분께 두 차례에 걸쳐 큐브위성에 전력공급 채널의 상태를 변경하는 명령어와 시스템을 대기모드에서 안테나전개 모드로 바꾸는 명령어를 보냈다. 연구팀은 3일 오후 4시10분께 위성으로부터 수신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상국에서 보낸 명령대로 큐브위성이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미래&과학 많이 보는 기사

박테리아 꽃부터 유성우 쇼까지…네이처가 뽑은 올해의 과학사진 1.

박테리아 꽃부터 유성우 쇼까지…네이처가 뽑은 올해의 과학사진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내년 초 도쿄서 달린다 2.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내년 초 도쿄서 달린다

이것은 별똥별이 아니다…가공할 우주쓰레기 3.

이것은 별똥별이 아니다…가공할 우주쓰레기

과학자가 본 계엄 실패 원인…신세대 장병이 ‘민주주의 살인’ 막았다 4.

과학자가 본 계엄 실패 원인…신세대 장병이 ‘민주주의 살인’ 막았다

100년마다 온다는 태양 슈퍼플레어…다음은 언제? 5.

100년마다 온다는 태양 슈퍼플레어…다음은 언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