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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의 몰락…11월8일 개기월식 못보면 3년 뒤에나

등록 2022-10-31 10:36수정 2022-10-31 10:46

저녁 7시16분~8시41분 85분간 천문쇼
2018년 1월31일 일어난 개기월식 장면. 한국천문연구원 제공(박영식 책임연구원 촬영)
2018년 1월31일 일어난 개기월식 장면. 한국천문연구원 제공(박영식 책임연구원 촬영)

음력 10월15일로 보름달이 뜨는 오는 11월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11월8일 오후 7시16분께부터 오후 8시41분까지 1시간25분가량 일어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지난해 5월26일 이후 1년 반 만이며, 다음 개기월식은 2025년 9월8일에 발생한다.

이번 월식은 달이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월식부터 관찰이 가능한 데다 기상청 중기예보상 8일 전국이 맑을 것으로 예보돼 월식 전 과정을 맨눈으로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8일 개기월식 진행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11월8일 개기월식 진행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월식은 8일 저녁 6시8분48초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기 시작하는 부분식부터 일어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저녁 7시16분12초에 시작된다. 이후 7시59분6초에 최대에 이르고, 저녁 8시41분54초에 개기식이 끝난다. 이후 다시 부분식이 이어져 밤 10시57분48초에 월식이 완전히 종료된다. 이번 월식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북남미, 태평양에서 볼 수 있다.

천문연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이 일어나는 오후 7시59분께 달의 고도는 약 29도로 동쪽에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개기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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