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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한국 우주인 후보, 하반기 훈련 위해 출국

등록 2007-08-26 16:13

과기부, 정.부 우주인 내달 초께 선정.발표

한국인 우주인 후보 고산(30).이소연(28)씨가 우주과학실험 훈련 등 3주간의 국내 일정을 마치고 하반기 훈련을 위해 26일 오후 러시아로 출국했다.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계속될 하반기 훈련에서는 우주선 발사 및 귀환 시의 우주선 적응훈련과 무중력 환경 적응훈련, 지구 귀환 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생존훈련 등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받게 된다.

두 후보는 지난 4일 입국해 짧은 휴가를 가진 뒤 1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07 대한민국 과학축전' 개막식에서 청소년들에게 우주인의 꿈을 심어주는 강연을 하고 13일부터 우주과학실험 훈련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내년 4월 국제우주정가정(ISS)에 탑승해 실제로 수행할 우주과학실험에 대한 이론교육과 장비조작 실습훈련으로 구성된 우주과학실험 훈련은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2주간 실시됐다.

이 훈련에서 두 후보는 무중력환경에서 소질량 측정장비 개발과 국제우주정거장 소음환경 측정 등 18개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고 실험 방법과 장치 조작법 등을 익혔으며 지난 24일에는 훈련에 대한 평가도 마쳤다.

과학기술부는 내달초까지 이전 후보선정 시 성적 30%와 러시아 훈련성적 50%, 국내 훈련성적 10%, 종합평가 10% 등을 반영해 우주인 정.부 후보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후보가 결정되면 두 사람은 그 결과에 따라 내년 4월 우주로 향할 우주인으로 구성된 정후보팀과 부후보팀에 각각 배치돼 실제 발사와 우주공간 생활, 귀환 등에 대비한 팀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은 소유즈 우주선 발사 및 귀환 시 우주선 안에서 겪게 될 중력가속도 변화에 대비한 적응훈련과 무중력 환경 대한 적응 훈련, 지구 귀환 시 숲이나 늪지대로 비상착륙하는 상황에 대비한 지상 생존훈련 등 실전에 가까운 훈련으로 구성된다.

이주영 기자 scitec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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