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씨
체류 대비 본격훈련 나서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한국 최초 탑승우주인 고산(사진)씨의 국제우주정거장(ISS) 체류를 우주정거장의 ‘다자간 승무원운영위원회’(MCOP)가 공식 승인해 한국쪽에 통보해 왔다고 14일 밝혔다. 승무원운영위원회는 우주정거장 승무원 체류를 의결·승인하는 기구다.
고씨는 탑승팀 승무원으로 승인을 받은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볼코프(선장), 올레크 코노넨코와 함께 소유즈 우주선 발사와 우주정거장 7~8일 체류에 대비해 본격 훈련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임무에서 선장을 맡은 볼코프는 아버지도 우주인 출신이어서 내년 4월 우주 비행에 나서면 세계 최초의 ‘부자 우주인’이 탄생하게 된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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